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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 공습…최소 49명 사망

부시, "유엔 결의안 조속히 마련" 촉구

<앵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오늘(8일)로 29일째입니다. 헤즈볼라의 거점인 남부지역이 주요 타겟인데 현재 유엔 안보리 결의안도 이 남부지역에서의 이스라엘군 철수문제가 쟁점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적어도 49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경 마을 하울라에서는 주택들이 대파됐고 무너진 집더미에 주민 50여 명이 갇혔다가 한 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구출되기도 했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이 남부지역에서 이스라엘 군대가 철수한다면 즉각 1만5천 명의 군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UN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이나 내일쯤 표결할 것으로 보이는 레바논 사태 결의안과 관련해서도 이 남부지역에서의 이스라엘 즉각 철수가 포함돼야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외교부는 "레바논 정부의 요구를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나 헤즈볼라 측도 이번 결의안의 일부 내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그러나 "결의안 신속 처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의안에 반대가 있다는 걸 알지만 세계는 모두 폭력사태가 멈춰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혀 남부지역에서의 이스라엘 철군문제에는 유보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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