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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판짜기' 본격 시동

<앵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대권 준비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고건 전 총리쪽의 신당도 출범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국민경선 방식으로 대통령 후보를 뽑기로 하고 세 가지 방안을 놓고 고심 중입니다.

100%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는 방안, 70%는 국민경선으로 하고 30%는 기간당원이 투표하는 방안, 그리고 50%는 국민경선, 30% 기간당원 투표, 20% 일반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방안,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이목희/열린우리당 전략기획위원장 : 당장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범여권 주자 중 한 명인 고건 전 국무총리는 이른바 고건 신당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희망한국국민연대' 준비위원 20여 명은 지난 2일 첫 모임에서 오는 28일로 창립 총회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이종훈/희망한국국민연대 준비위원장 : 국민 속에 들어가 희망을 찾고 나누고...]

대권주자 3인방이 포진한 한나라당에선 대선후보 선거인단 구성 문제가 논란거리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은 대의원 20%, 책임당원 30%, 여론조사 20%, 국민참여 30%의 현행 제도를 지지하는 반면,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국민참여 비율을 높이자는 입장입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경선 관리를 공정하게 하겠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특정후보에게 치우치지 않고...]

각 당과 대권주자들의 대선 밑그림 그리기는 향후 정계개편과도 직접 연결돼 있어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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