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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 전국 7백만 인파 '인산인해'

경부선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 귀경인파 몸살

<8뉴스>

<앵커>

8월의 첫 일요일, 피서도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6일) 전국의 산과 바다에는 올 여름 최대인 7백만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원색 파라솔들이 백사장을 수놓았습니다.

고속 보트가 하얀 물살을 내뿜으며 푸른 바다를 시원스레 가로지릅니다.

물놀이를 즐기는데 어른, 아이가 따로 없습니다.

서해안 해수욕장은 입구마다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도심 근처 산과 계곡도 피서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이정국/경기도 고양 : 집에 있으면 너무 덥고 짜증나서 친구들과 나왔는데 시원하고 좋다.]

등산객들은 산 정상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힙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다리 아래도 해변 못지 않은 피서지입니다.

시원한 그늘만 있으면 어디든지 사람들이 모입니다.

넓지 않은 도심속 수영장에도 멀리 피서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한산한 도심거리의 청계천은 도심 속 계곡으로 변했습니다.

[서남문/경기도 수원 : 가족과 함께 멀리 가느니 가까운 청계천에 왔는데 오붓하고 좋다.]

오늘(6일) 서해안 해수욕장에 백만명의 피서객이 찾은 것을 비롯해 동해안 150만명, 부산을 포함한 남해안엔 400만명 등 전국의 산과 바다엔 무려 7백만이 넘는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후 들어 경부선 등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은 귀경 인파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30만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와 밤 10시가 넘어서야 고속도로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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