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경제에 물가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유럽과 뉴욕증시가 모두 큰폭으로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더 이상의 금리인상은 없을 거라는 기대 속에 최근 강세를 지속해온 뉴욕증시가 물가 복병을 만났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미국의 근원물가가 지난 6월까지 석달 연속 0.2%씩 상승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근원물가는 2.4% 상승해 지난 95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 통화당국이 물가 안정선으로 보고 있는 2% 이하의 물가상승률을 크게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로 예정된 금리정책 회의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4%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는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앞서 마감한 독일 닥스 지수가 1.5% 급락하는 등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카리브에서 형성 중인 열대성 폭풍과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오른 것도 물가걱정을 고조시켰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배럴당 0.51달러 오른 74.9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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