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밤 기온이 한때 2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새벽녘에는 24.6도로 떨어져 25도가 넘어야 하는 열대야까지는 아니었지만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밖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정 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정이 다 됐는데도 청계천은 더위를 식히러 온 시민들로 붐빕니다.
분수대는 더위를 떨쳐내려는 듯 물줄기를 뿜어댑니다.
시민들이 몰리자 청계천 분수 가동 시간도 이번 주 부터 자정까지로 한 시간 연장됐습니다.
대부분 밤잠을 설친 가족 나들이객들입니다.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니 도심 속 피서지가 따로 없습니다.
[이영완/서울 창동 : 날씨도 덥고 무더위도 심한데 청계천에서 더위도 식히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기고 있다.]
한강 둔치도 강바람을 쐬러 온 시민들 차지입니다.
가볍게 운동을 하며 더위를 피해보기도 하고 아예 자리를 펴고 누워 잠을 청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승주/서울 목동 : 한강에 오니 너무 기분이 좋고 시원해요.]
밤 한때 서울의 기온은 최고 27도까지 올랐습니다.
새벽 5시가 넘어서야 24.6도로 조금 떨어지면서 25도가 기준인 열대야는 가까스로 비켜갔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시민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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