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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호 '117일만의 자유'…다음주 초 귀국 예정

<8뉴스>

<앵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동원호 선원 25명이 납치 117일만인 어젯(30일)밤 모두 풀려났습니다. 다행히 모두 건강하다고 합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협상이 모두 끝나고도 만 하루가 더 지난 어젯밤 10시 30분. 

해적들이 모두 배에서 내리면서 동원호는 117일만에 자유를 찾았습니다.

소말리아 영해를 빠져 나와 우리측 요청으로 호위에 나선 미 군함을 만난, 어젯밤 11시 45분이 공식적으로는 '억류 해제' 시점입니다.

지금은 케냐의 항구인 몸바사로 이동 중인데, 예상보다 더뎌 토요일 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송장식/동원수산 사장 : 진행하는 방향이 역풍이 불고, 배 밑에 이끼도 많이 붙어 있어서 속력에 상당히 지장이 있다고...]

회사측은 오늘부터 하루 3차례씩 동원호에서 위성전화가 걸려 온다고 밝혔습니다. 

[송장식/동원수산 사장 :  선장과 사무소에 이동선 차장하고 통화를 했고... 선장 이하 선원들의 건강상태에는 아무 이상 없다는...]

한국인 선원 8명은 케냐에서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은 뒤 귀국길에 올라, 다음주 초쯤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선원 17명은, 장기간 억류로 수입을 올리지 못했다며 다시 조업에 나서는 사람과 본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로 나뉩니다.

한편 정부는 소말리아 인근 사고 해역에 지금도 서너척의 한국 국적 어선들이 조업 중이라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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