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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후 폭염' 불볕더위 기승…합천 36.2도

<앵커>

장마에 이은 불볕 더위에 열대야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밤잠을 못이루고있습니다. 오늘(31일) 합천지방은 올들어 최고기온인 36.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 도심의 거리는 숨막힐 듯한 찜통더위로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시원한 계곡은 일찌감치 삼삼오오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 틈 없습니다.

[김주민/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 공부가 안 되고 너무 덥고 해서 이렇게 몸이 탈 정도로 놀다 가려고 왔어요.]

[김인탁/서울 강동구 :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어서 가족끼리 나왔습니다.]

시내 풀장 역시 방학을 맞은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초만원입니다.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1백만 인파가 몰려들어 파도에 몸을 맡기며 한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찾아든 무더위는 오늘 합천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6.2도로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영천 35.8도 포항 35.4도 대구 34.9도 등 밀양 35.1도로 남부지방 대부분이 34~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를 보였습니다.

밤에는 이틀째 열대야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고통스러운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상대는 당분간 불볕더위에 열대야 현상이 1주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폭우에 이은 폭염.

시민들은 이중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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