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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 "사퇴 안한다" 국회 청문회 요청

해명 불구 '의혹' 여전…교원·시민단체, 잇단 사퇴 요구

<앵커>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병준 교육 부총리가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국회 청문회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예정에 없던 교육부 간부회의를 소집한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사퇴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자신은 분명 결백하다며 논문 관련 의혹들에 대해 국회 청문회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준/교육부총리 : 사실 제가 오죽 답답했으면 국회에 청문회 또는 진상 조사를 요구했겠습니다. 제 자신으로는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논란이 제기됐던 의혹들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표절에 대해선 자신이 제자보다 먼저 논문을 발표했고 논문 중복게재는 교수사회의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구비 이중수령 의혹은 외부 용역을 BK21 연구실적에 포함하는 것은 오히려 교육부 권장사항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논문들이 BK 사업자로 선정되기 이전에 발표된 것들이어서 어제 해명으로도 의혹은 여전합니다.

학계에서는 김 부총리의 어제 해명에 대해 관행으로 보기엔 도가 지나쳤고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육부총리로선 설득력이 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교조와 교총 등 교원단체와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도덕적 흠결이 드러난 김 부총리는 즉각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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