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천안 역시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시가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곳곳에서 아찔한 상황도 이어졌습니다.
대전방송 김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빗줄기가 쏟아진 천안 시내.
오늘(28일) 하루 천안 시내에만 131mm의 비가 내렸고, 천안 성거읍에는 24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늘이 구멍난 듯 집중호우가 퍼부으면서 천안 두정동과 다가동 등 주택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천안지역 하상주차장에는 차량침수피해도 잇따랐고, 일부 도로는 제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천안시 입장면의 한 저수지에서는 40대 남자가 고립됐습니다.
소방관들이 로프를 묶으며 구조 작업을 벌이지만 워낙 물살이 거세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거센 숨을 내쉬며 이 남자는 저수지 한 가운데에서 간신히 버팁니다.
결국 2시간 20분이 지나서야 생과 사를 넘나들며 목숨을 건 사투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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