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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고 끊기고…인천·김포 피해 속출

<8뉴스>

<앵커>

어제(27일)와 오늘 최고 200mm가 넘는 비가 내린 인천과 김포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됐고 인천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 1천여 척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와 오늘 인천지역에 내린 비는 2백 30여 mm에 달합니다.

오늘 오후 한 땐 시간당 36.5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곳곳이 잠기고 끊겼습니다.

남촌동 구 소래포구 길과 백석동 쓰레기 매립지 입구 등 도로 17곳이 침수되거나 함몰돼 한동안 차량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또 하수가 역류하면서 상가와 주택 7곳이 침수됐고 오류동 목재공장 단지를 비롯한 서구 일대 공장 3곳도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인천항에는 여객선과 어선 등 1천 2백여척의 선박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어제 오늘 180mm의 비가 내린 김포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이 넘치면서 이처럼 주변 농경지 수십ha가 물에 잠기거나 휩쓸려 농작물이 못쓰게 됐습니다.

김포 전역에서 모두 142ha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권영우/농민 : 여기 개울에 풀이 많아서 물이 잘 안빠져요. 그래서 침수는 아주 우선이에요.]

하수 역류로 인한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임은지/김포시 누산리 : 화장실부터 먼저 넘쳤거든요. 그리고나서 하수구도 같이 넘쳐서 아침에 밥먹다가 바로 도망나왔죠.]

김포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더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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