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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장맛비, 관측사상 최고

<8뉴스>

<앵커>

올여름 장마처럼 비가 많이 오는 것 처음 봤다고들 하시는데, 실제로도 관측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마 기간도 평년보다 열흘이나 길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마 기간 동안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강원도입니다.

지난달 14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홍천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68mm가 내렸습니다.

평년의 1년 강우량이 장마 기간 동안 모두 내린 것입니다. 

또 서울은 1084mm, 인제 1063mm 등 전국적으로 평균 717.3mm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지난 73년 전국적인 우량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이 내린 것입니다.

장마 기간도 지난달 14일부터 내일(29일)까지 46일로 평년보다 열흘이나 길었습니다.

지난 45년간의 장마 가운데 다섯번 째로 긴 것입니다.

장마가 길어지고 비가 많이 내린 것은 우선 태풍 때문입니다.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머무는 동안 4,5호 태풍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공급되어 활성화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많은 비가 왔습니다.]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한 차가운 오호츠크해 고기압은 북상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중부지방에서 가로 막아 평년보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오랫동안 머물도록 만들었습니다.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개미가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해 꺼져가던 장마전선을 다시 살린것도 장마가 길어진 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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