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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상훈련, "한국군이 지휘"

<앵커>

현재 하와이 부근 해상에서는 태평양 연안 8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림팩' 해상훈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 해군이 다국적군의 지휘관 역할을 맡았습니다.

하와이에서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태평양 연안 8개국 군함 40여 척이 두 편으로 나뉘어 자유공방전을 벌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우리 해군은 지난 90년 첫 림팩 참가 이래 처음으로 한국·미국·캐나다 다국적군의 해상전투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신형 구축함 문무대왕함의 강력한 사격, 이어지는 해상 초계기 P-3C의 공대함 미사일 '하푼' 발사.

미 해군은 4만 톤급 헬기 항모에서 시누크 헬기를 발진시켜 적지에 해병대 병력을 투입시킵니다.

수륙양용 장갑차가 적지에 상륙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이 납니다.

[이기식 해군대령/림팩 한국군 분대사령관 : 이번 다국적군을 지휘하면서 계획되어 있던 모든 훈련을 100% 수행하였습니다. 이는 우리의 연합작전 지휘 능력 우수성을 나타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림팩 훈련을 북침 연습이라고 비난하고 있지만 지난 7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온 대테러 연합 안보훈련입니다.

[마크 버처/미 해병준장·림팩 상륙전 사령관 : 1971년 시작돼 20회째 이뤄지는 림팩훈련에 대해 북한이 특정국가를 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 해군은 다음달 2일 두 차례의 함대공 미사일 SM-2 발사훈련을 한 뒤 괌을 거쳐 29일 진해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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