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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다시 비" 인제 이재민들 '근심'

응급복구 도로·다리 유실

<앵커>

인제 지역도 밤새 비가 소강 상태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도 오늘(28일) 낮부터 비가 다시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남주현 기자! (네, 강원도 인제군 한계리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하루 종일 내리던 비는 어젯밤부터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인제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도 새벽 4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어제 하루 인제 지역에는 182mm의 비가 퍼부으면서 주민 비상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인제 지역 220여 가구 주민 620명이 마을회관과 학교 등지로 대피해 밤을 보냈습니다.

지난주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덕적리와 한계리, 가리산리 등 위험 지역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다시 하루를 맞고 있습니다.

흙으로만 응급 복구됐던 강원 지역의 도로와 다리들은 어제 내린 폭우 때문에 이미 여러 군데 유실됐습니다.

기상청은 호우경보가 해제된 지역에 오늘 정오 무렵, 호우특보가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늘 하루 50~100mm, 많은 곳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복구 작업이 당장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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