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인제 지역에는 긴급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주현 기자. (네, 강원도 인제군 한계리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아침부터 내린 비는 그칠 기미가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제 지역은 시간당 10여 mm, 지금까지 103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제를 비롯해 강원도 춘천, 홍천, 화천, 양양, 양구 지역에는 오후 3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200가구, 540여 명의 주민들은 오늘(27일) 오전 긴급 대피령에 따라 마을회관과 학교 등지로 대피했습니다.
앞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입은 덕적리와 덕산리, 가리산리 등 위험 지역 주민들이 대상입니다.
주민들은 2차 피해에 단단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수해를 입은 주택과 도로, 하천 복구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그러나 흙으로 메우는 응급 복구만 이뤄진 일부 도로는 벌써 유실됐습니다.
복구작업도 중단돼 자원봉사자들과 중장비도 철수했습니다.
공무원들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주민들은 그칠 줄 모르는 빗줄기를 보며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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