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미국경기보고서 베이지북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이 중단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기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경기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내 12개 지역의 경기 동향을 종합한 베이지북은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6개 지역에서 경제 성장 하락이 나타났다고 보고했습니다.
고유가 여파로 소매판매가 부진하고 부동산 시장이 냉각됐다는 개별 보고들이 있었다고 베이지북은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2년간 지속된 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이 중단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게 됐습니다.
또 고유가 여파가 아직 물가상승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아서 전반적인 물가와 임금 수준은 대체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의 여파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베이지북 발표 직후 금리인상 중단 기대에 힘입어 한때 상승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경기후퇴 우려도 제기되며 막판에는 약보합세로 기울며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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