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앞으로 생길 병까지 예측해 준다는 유전자 검사 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게 실제로 정말 가능한 일입니까?
<기자>
대부분 과학적 근거가 없는 엉터리 검사인데요.
하지만 검사 결과가 워낙 그럴 듯해서 소비자들이 많이 속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업체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유전자 검사업체 직원 : 암종류는 다 있고요. 만성질환도 다 있고 다 하시면 백만원대가 넘으시죠. 5백만원정도 들어요.]
서울에 사는 김모 씨는 유전자 검사를 받고 폐암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김 씨의 검사 결과를 보면 '폐암에서 90퍼센트 발현율', '초기 폐암 가능성' 등 위기감을 조성하는 표현이 많고 또 '암 조기진단에 가장 유력한 방법이 유전자검사'라면서 결과를 무시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처럼 유전자 검사만하면 각종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적성과 지능, 성격, 향후 진로까지 예상해준다는 광고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전자 검사 자체가 과학적 근거가 약하다면서 업체의 상술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무분별한 유전자 검사를 막기 위해선 검사 업체에 대한 규제방안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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