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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후죽순' 성인오락실 집중 단속

국세청, 탈세 여부 집중 조사 방침

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성인 오락실입니다.

도박과 다름없는 사행성 게임을 하는 곳인데도 도심과 대학가는 물론 주택가까지 들어서고 있습니다.

불황으로 문을 닫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점포를 불법 도박장들이 메우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 시내 성인오락실은 2천5백여 곳, 성인PC방 1천3백여 곳까지 더하면 서울에만 사행성 게임장이 3천8백여 곳에 달합니다.

서울 시내에 편의점이 2천6백여 곳임을 감안하면 도박장의 확산 정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성인오락실 1만6천여 개, 성인 PC방 5천여 개로 연간 매출액은 70조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사행성 게임장이 노리는 계층은 서민과 농민, 청년 실업자들입니다.

서울에서도 기초생활 수급자수가 많은 강서구, 은평구, 중랑구, 노원구 등에서 성인오락실이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오락실 이용자 가운데 가족 전체 소득이 2백만원 이하인 사람이 전체의 43%라는 결과가 나올 정도입니다.

불황으로 그늘진 서민경제가 다시 도박의 늪으로 빠져들자 국세청은 대대적인 단속을 선언했습니다.

국세청은 사행성 게임장에 불법 기기를 설치하거나 게임기 기록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탈세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게임장 운영 자금이 폭력조직과 연관됐는지를 가리기 위해 세무조사 과정에서 자금출처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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