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리송한 장마 종료시기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여름휴가입니다. 당연히 날씨가 제일 궁금한데요. 장마가 거의 끝나는 동시에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날씨가 뻔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많은 변화를 보이는 시기여서 더욱 애를 태우기도 합니다.

문제는 올해의 경우 장마전망이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해마다 늦어도 7월 25일쯤이면 장마가 물러가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만 올해는 장마전선이 언제쯤 만주까지 북상할 지 도대체 감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24일 비가 고비? "

기상청이 예보한 주간예보를 보면 전국에 비가 내리는 날은 일요일인 23일과 월요일인 24일입니다. 이후에는 비 예보 대신에 구름만 많이 끼겠다는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간예보를 근거로 전망을 한다면 24일 비가 올 마지막 장맛비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기상청도 이점을 염두에 뒀는지 24일 이후에는 서울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북동쪽 찬공기가 문제 "

하지만 장마가 더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북동쪽에서 우리나라로 확장하는 차고 습한 성질의 공기(통상 오호츠크해 고기압이라고 합니다.)의 힘이 유난히 세서 장마전선이 쉽게 북상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인데요.

이럴 경우 장마는 7월 말, 아니 8월 초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주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농작물의 냉해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 동해안 초 긴장"

장마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동해안에 계시는 분들에게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동쪽의 찬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하면 동해안은 거의 매일 궂은 날씨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기온이 20도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이른바 장마전에 볼 수 있는 동해안의 저온현상이 7월 말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여름철 대목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피서에 나선 휴가객들도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 북쪽에서 나타난 비구름 "

장마전선은 남해 멀리 물러가면서 힘을 많이 잃었습니다. 형체도 희미해 졌는데요. 다만 일본 남쪽에서는 남는 힘을 자랑하듯 엄청난 장대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장마가 주춤한 사이 북쪽에서 약한 비구름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밤과 금요일인 내일(21일)은 한때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예상강우량은 제주와 남부가 5에서 20mm, 강원도가 5에서 10mm, 서울·경기와 충청이 5mm안팎으로 매우 적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