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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이재민 수백명…단수에 불편 가중

단양 8경·천연기념물 온달동굴 등 침수

<앵커>

지난 사흘동안 충북 단양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단양 8경이 물에 잠겼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단양 남한강변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상황어떻습니까?

<기자>

네. 밤새 비는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빗줄기가 굵어진 상태인데요.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남한강의 수위는 한층 여유가 있어진 모습입니다.

중부지방 집중호우 때에 비해 충주댐 저수량이 많이 줄면서 수위도 한층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단양지역에서는 주택 26채가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 6만여 평이 물에 잠겼고 유람선 2대와 어선 1대 등 선박 3대가 떠내려갔습니다.

또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단양 8경의 도담 3봉과 석문, 상선암 등이 물에 잠겼고 석순과 종유석으로 유명한 천연기념물 261호 온달동굴도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단양군내 취수장 두 곳도 침수되면서 4개 읍면지역 5천 5백여 세대, 주민 2만여 명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여전히 중단되고 있습니다.

단양군은 오늘(18일) 중으로 급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취수장 모터가 물에 잠기면서 가동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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