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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력 대응 빠진 '결의안' 일단 지지

송민순 "중·러 결의안 동참 높이 평가"

<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발표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외교통상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 결의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규호/외교통상부 대변인 :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결의 1695호를 지지하며, 동 결의 채택을 위한 안보리의 그간의 노력을 평가합니다.]

정부는 이어 안보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결의 내용과 향후 전망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송민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은 북한과 가까운 중국과 러시아까지 결의에 동참해 국제 사회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단합된 목소리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금의 상황이 북한의 6자 회담 거부로 야기된 만큼 외교적 방법을 통한 해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열어뒀던 유엔 헌장 7장 부분이 최종 결의에서 빠진 것에 대해서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강경화/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장 : 강제조치 수반할 수 있는 유엔헌장 7장이 원용되는 대신 회원국들에 대한 조치요구와 함께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결의내용이 포함된 결의가 채택된 것을 환영합니다.]

정부는 다만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문제에 대해선 우리 국내법과 사법당국의 판단이 유엔 결의의 취지와 어떻게 부합되는지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통일부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엔 결의를 존중하는 토대 위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차분하고 침착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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