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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날벼락에 가옥 '폭삭'…4명 사상

부모님 산소에 성묘 드리러 왔다 '변'

<8뉴스>

<앵커>

경기도 가평군에서는 산사태가 가족 4명이 있는 전원주택을 덮쳤습니다. 1명이 숨졌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6일) 아침 7시쯤 경기도 가평군 엄소리, 60살 김 모씨의 집 뒷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무너진 흙더미에 2층 짜리 전원주택이 맥없이 부서졌습니다.

나무 기둥은 뿌리째 뽑혔고 가재도구는 흙에 파묻혔습니다.

5m 아래 있던 집도 흙에 쓸려가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가평경찰서 강력1팀 :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쾅 소리가 나길래 돌아봤더니 집이 비틀어질 정도로...]

김 씨는 아침 일찍 주방에서 일을 하다 갑자기 밀려든 토사에 그대로 매몰됐습니다.

김 씨는 3시간 만에 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의 동서 48살 노모 씨 등 3명은 거실안에 고립되었다가 2시간만에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김모 경사/설악파출소 : 백여명이 가서 굴삭기 동원해서 집을 부수고.]

김 씨의 집은 지난해 산을 깎아 지었는데 주변 관리가 부족했던 것으로 가평군청은 추정했습니다.

[가평군청 산림과 : 집 뒤 철탑 부근에서 흙이 밀려왔어요.]

가평군은 산자락에 지은 전원주택들이 집중호우와 산사태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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