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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결의안' 만장일치로 채택

유엔헌장 7조 삭제한 수정결의안 합의

<앵커>

유엔 안보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북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합의 채택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대북 결의문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합의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4시반 전체회의를 열어 영국과 프랑스가 제시한 수정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존 볼턴/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중지하고 6자회담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결의안에 북한이 조건없이 동의해주길 기대한다.]

채택 결의문은 북한에 군사적.비군사적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유엔헌장 7장 규정을 삭제한 것입니다.

막판까지 핵심쟁점이었던 유엔헌장 7장 규정이 빠지면서 중국과 러시아도 이의없이 결의문을 수용했습니다.

결의문은 또 북한 미사일 개발 관련 물품과 기술 등의 이전 금지를 유엔 회원국에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6자회담 무조건 복귀와 모든 핵프로그램 포기, 핵무기 비확산조약 가입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안보리를 통과한 결의문의 대북제재 내용은 일본이 처음 제시한 초안에 비해 요구의 강도가 완화된 것입니다.

하지만 추가 도발을 막을 만큼 국제사회의 중지가 충분히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오늘 회의에서 안보리의 결의문에 전면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결의문 채택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제재 논의에 들어간지 꼭 열흘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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