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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오색 지역에 수백명 고립

산사태와 도로 유실로 접근이 어려운 한계령 구간과 오색 지역에 수백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립공원설악산사무소가 15일 전했다.

국립공원설악산사무소에 따르면 인제군 북면 장수대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양양군 서면 오색1리 지 역 도로유실로 통행 불능 상태에 빠진 한계령 구간에 이날 오후 11시 현재 차량 운전자와 승객 등 수백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무소 관계자는 "한계령 구간 도로와 오색 지역 계곡의 펜션 등에 고립돼 있는 차량 운전자와 승객, 피서객 등이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 지역과 통신이 두절돼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제와 양양 방면으로의 차량 통행이 끊기면서 한계령과 오색 지역이 완전 고립된 상태"라면서 "통신마저 두절돼 고립돼 있는 사람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설악산사무소는 15일 오후 군 부대의 헬기 지원을 받아 오색 지역에 생필품을 1회 공수했으나 장수대 지역에는 기상 상태가 나빠 공급하지 못했다.

(양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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