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네, 부산 프레스센터입니다.) 북측 대표단이 도착했나요?
<기자>
북측 대표단이 조금 전인 오후 5시쯤 숙소인 이 곳 부산의 웨스틴조선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은, 호텔 입구에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호텔에 도착해 우리 대표단과 잠시 환담을 나눈 북측 대표단은, 지금은 방에 올라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조금 뒤인 저녁 7시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이 애초부터 이번 회담의 주제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6자회담 복귀 문제로 못박았기 때문에, 북측이 회담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었지만 북측은 결국 예정대로 오늘(11일) 오후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로 안보리 제재가 논의되는 등 국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간의 대화까지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사일 발사 문제 등을 둘러싸고 남북 양측의 설전이 예상되는 만큼 회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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