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에위니아'는 이 시간 현재 충남 서천 지역을 지나면서 북동 방향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풍경로의 오른쪽인 대구·경북지방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박영훈 기자. (네, 중계차는 대구 금호강 둔치에 나와 있습니다.) 그 곳의 지금 비바람은 어떻습니까?
<기자>
새찬 장대비와 강한 바람, 세찬 태풍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이 바람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오늘(10일) 오전부터 시작된 장대비가 하루종일 계속되면서 이 곳 금호강의 수위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강변 바로 옆에 있던 중계차도 현재 지대가 높은 곳으로 위치를 옮긴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강우량은 성주가 140mm, 고령 133mm, 그리고 대구가 96mm 등이며 장대비가 계속 쏟아지면서 강우량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는 앞으로도 30~6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가 우려됩니다.
현재 지역에는 초속 20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강풍은 위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경북은 오늘 밤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내륙을 관통하면서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 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오후 2시부터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대구 기상대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늘 밤까지는 강한 비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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