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금리인상 우려로 어제(6일) 하락했던 뉴욕증시,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 오늘은 거꾸로 금리인상 중단 기대가 되살아나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북한 미사일 악재는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부차적인 악재여서 오늘은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서 어제 하락폭을 만회하며 73포인트, 0.66%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남짓, 0.08% 올라 강보합 수준이었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도 3포인트, 0.25%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경제지표와 주가지수가 거꾸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서비스업 동향을 보여주는 ISM 서비스업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며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을 되살려냈습니다.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업체들의 지난달 판매가 다소 부진했던 것도 오히려 증시를 안도하게 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것은 담배소송 관련 판결 덕분입니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된 집단소송과 관련해 1천450억달러에 달하는 배상금이 너무 과다하다며 기각했습니다.
이에 담배회사 알트리아가 6%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앵커>
북한 미사일 사태로 어제 사상최고가로 뛴 국제유가 동향, 그리고 환율 움직임 어땠습니까?
<기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국제유가는 일단 주춤해졌습니다.
오늘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센트 하락한 75.1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을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덕분입니다.
하지만 북한 미사일 위험이 지속돼 하락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외환시장 움직임도 주목됩니다.
유럽과 일본이 동시에 금리인상을 내비치면서 달러가 엔화 유로화에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지역 기준금리를 2.75%로 일단 동결했지만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인플레를 경계하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내비쳤습니다.
일본은행 총재 역시 일본경제가 장기적인 성장세를 회복했다고 말해 다음주에 열리는 회의에서 제로금리 정책을 폐기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오늘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가 하락하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달러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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