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 제주엔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선출직 시장과 군수, 기초 의원이 없어졌고, 전국에서 처음 민생 치안 업무만을 맡는 자치경찰이 출범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자치경찰입니다.
전국에서 처음 창설된 자치경찰은 기존 국가 경찰과 협조하며 제주 여건에 맞는 치안 업무를 하게 됩니다.
[김동규 자치경찰대장/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국가 경찰과의 협약을 통해 업무 분담을 해야 하겠지만 실정에 맞게 특히 주민에게 봉사하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행정구조도 새로워졌습니다.
이전 4개 시·군이 없어지고, 2개의 행정시로 통합됐습니다.
이 때문에 5.31지방선거에서 선출직 시장, 군수, 기초의원을 뽑지 않았습니다.
대신 19명이던 도의원이 36명으로 늘었습니다.
학교운영위원들이 뽑던 교육의원도 주민 직선제로 선출됐습니다.
정부 각 부처에서 가지고 있던 1천 건이 넘는 권한도 제주특별자치도로 넘겨졌습니다.
각종 규제도 제주에 맞도록 수정해 국내외 투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됐습니다.
[강창희 단장/제주 특별자치도 추진기획단 : 우리가 1천80건의 권한을 위임받았는데요. 과거에 대통령령이 정하던 것들은 저희가 위임을 받아서 제주 의회에서 정하게 되고요.]
이처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선결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다 빨리 제주자치도의 틀을 완성하기 위해 2단계 후속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제주 전 지역을 면세 지역으로 만들고 제주국제공항을 개방하는 항공자유화도 추진됩니다.
제주 특별 자치도 출범으로 제주는 홍콩, 대만, 싱가포르 못지 않은 국제자유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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