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워싱턴 포스트가 내 놓은 답은 "대체로 그렇지 않다"입니다.
그 근거로 개인의 연간 소득이 1만 2천달러를 넘어서면 그 이상의 돈은 삶의 만족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수십년 간의 데이터를 제시했습니다.
일례로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사람들이 돈이 많아질수록 행복하게 만드는 데 쏟는 시간이 더 적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행복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프린스턴 대학 경제학 교수 크루거는 "가난한 사람들이 꼭 불쌍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세계적 갑부 빌 게이츠가 바빠서 즐기지 못하는 것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부가 사람의 행복을 지속시키지도 못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복권에 당첨되면 처음에는 큰 행복을 느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복권당첨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 일본의 경우 1958년부터 1987년까지 소득이 5배 가량 늘었지만 행복의 크기는 소득증가와 상관이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런던 정경대학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부를 느끼기 때문에 국가 전체적으로 소득이 늘어나면 개인의 상대적인 위상 변화는 생기지 않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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