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의 대법관 인사청문회 첫날인 어제(26일)는 김능환,박일환 2명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대법관 후보들의 소신 발언이 특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오전에 청문회에 임한 김능환 후보자는 두산그룹 사주일가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를 비난했던 이용훈 대법원장의 발언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능환/대법관 후보자 : 대법원장님께서 그런 말씀을,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신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김 후보는 또 앞으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언젠가 하나로 합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신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에 이어 청문회에 나온 박일환 후보는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질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일환/대법관 후보자 : 국가보안법은 국가 안보 관련이어서 법원은 다소 안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2003년 대검 중수부장 재직 때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지휘했던 안대희 후보자와, 95년 사노맹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피고인에게 일부무죄를 선고했던 이홍훈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어제보다는 긴장감 있는 청문회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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