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생활비가 세계 144개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위는 최근 주택가격이 급등한 모스크바로 나타났습니다.
이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적 컨설팅업체인 머서 휴먼 리소스 컨설팅은 세계 144개 도시의 주택, 교통, 음식 등 200여개 항목의 비용을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모스크바는 최근 부동산 붐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생활물가 순위가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도쿄는 엔화 약세로 올해 3위로 밀렸고 이어 홍콩, 런던, 오사카, 제네바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 도시 중에는 서울, 도쿄, 홍콩, 오사카가 10위권에 포함됐습니다.
뉴욕은 지난해 13위에서 10위로 올라 북미 지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자리를 지켰습니다.
중화권 도시들은 위안화 강세로 홍콩이 4위를 차지한데 이어 베이징은 14위, 상하이는 20위를 기록했습니다.
분석결과 올해 물가 순위에는 환율 변동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개발도상국 도시들의 물가가 점점 더 비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조사는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파견 직원의 체재비를 책정하는데 참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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