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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제한에 이번엔 금리까지 줄인상

담보대출 규제 후폭풍…이자부담 커져

<앵커>

지난주부터 상당수의 시중은행들이 잠정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서, 담보대출 금리까지 줄줄이 인상하고 있습니다. 내집 마련을 위해서 이미 대출을 받는 사람들의 이자 부담도 앞으로 급격히 늘게 될 전망입니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은행은 지난주 영업점장 우대 금리를 0.2%포인트 낮추면서 사실상 주택담보대출의 가산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근저당권 설정 비용 면제까지 없애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추가 인상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도 오늘(26일)부터 영업점장 할인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낮춥니다.

이미 우리은행이 0.2%포인트, 하나은행이 최대 0.8%포인트 주택담보대출 가산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잇따르는 것입니다.

지난주부터 상당수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자체를 중단한 것과 마찬가지로, 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올리는 것도 금융감독 당국의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계는 담보인정비율과 부채상환비율을 통한 담보대출 규제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금융당국이 직접적인 규제를 통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돈줄을 틀어막으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가산금리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 즉 CD 금리도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은 크게 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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