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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미사일로 위기 조장 의도"

한성렬 북 차석대사 "협상으로 해결하자"…'대화'에 무게

<앵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이 위기를 조장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는 자주권이라며 북미간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현 단계에서 정보를 취합할 때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자주적인 권리로, 남이 뭐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는 지난 99년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 선언은, 북미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만 적용될 뿐, 대화가 중단된 지금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 차석대사는 미국의 우려를 알고 있다면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북한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의 한 관리도 일본 기자들에게 북한은 북일간 평양 선언이나 6자회담 공동선언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북미간 직접대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 외교장관들은 연쇄 전화 접촉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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