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주택경기가 심상치 않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문제도 영향을 조금 미쳤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주에 큰 폭으로 반등한 뉴욕증시가 다시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다우지수는 1만 1천선이 다시 무너졌고, 나스닥 지수는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미 통화당국이 다음주에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경기의 급격한 위축 가능성이 우려됐습니다.
오늘(20일) 발표된 주택건설업 경기신뢰지수가 지난 95년 4월 이후 11년 만에 최악을 기록하면서 급격한 경기 후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것입니다.
미국은 다음주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데 이어 오는 8월에도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가 지멘스의 통신장비사업부를 316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대형 인수·합병 소식도 시장흐름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지정학적 불안감을 부추기며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미 달러화는 유로와 엔화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북한 미사일 문제는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투자 매력을 부각시키며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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