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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시민의식' 자발적 청소 나서

<8뉴스>

<앵커>

지난 토고전  때 무질서했던 응원장도 이번에는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응원을 마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쓰레기를 치우는 시민의식을 발휘했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3일 토고전이 끝난 뒤 시청 앞 광장.

경기는 이겼지만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는 예선 탈락 수준이었습니다.

오늘(19일)은 달랐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마자 시민들은 앞다퉈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진/천안시 안서동 : 토고전 때 본 게 있거든요. 조금씩 조금씩 줍다 보니까 쓰레기가 없어지는 게 기분도 좋고...]

중구청과 종로구청에서도 토고전 때보다 많은 330여 명의 직원과 40여 대의 청소 차량을 동원했습니다.

기업체 직원들을 포함한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거리 청소에 나섰습니다.

쓰레기 양은 지난 토고전에 비해 30톤 정도 줄었습니다.

[이종필/환경미화원 : 보시다시피 저렇게 많이 협조를 해줘서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지 1시간 만에 시청 앞 광장은 말끔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김범수/수원시 구운동 : 출근길에 상당히 더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깨끗하니까 보기도 좋고 기분도 상쾌하고 스위스전 때도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하고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팀의 값진 경기 결과 만큼 응원단의 시민의식도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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