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험금을 노리고 네 번 씩이나 아내를 살해하려 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범행 수법이 더 놀랍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내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구속된 35살 김 모 씨입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1m가 넘는 철제막대를 직접 설계해 철공소에서 만들었습니다.
김씨는 이 도구를 내연녀 40살 이 모씨의 승용차 뒷좌석에 부착했습니다.
그리고 내연녀를 시켜 길가던 아내 31살 김 모씨를 뒤에서 들이받으려다 미수에 그쳤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경북 청도군의 한 저수지로 아내를 유인해 내연녀가 몬 차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혔습니다.
[이근영 경감/부산북부경찰서 폭력1팀장 : 보험금을 타기 위해 아주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범행도구까지 자체제작한 걸로 봐서 아주 죄질이 나쁘다고 생각이 됩니다.]
살해기도는 모두 4차례 남편 김씨와 내연녀는 사망보험금 1억 원을 나눠갖기로 하고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때문에 아내 김씨는 남편의 살해의도를 경찰수사로 알려질 때까지 까마득히 몰랐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아기 엄마에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완전범죄를 노린 두 사람의 살인 기도는 죄책감에 시달려온 내연녀의 자수로 결국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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