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수입물가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올라서 뉴욕증시가 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급반등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장이 열리며 오름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결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6일연속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두배나 높은 1.6%를 기록해 인플레 걱정이 커진 때문입니다.
수입물가가 급등한 건 주로 석유값이 오른 때문이지만 석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도 0.6%나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도·소매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입니다.
유가상승으로 인해 석유수입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의 4월 무역적자도 634억달러를 기록해 2.5% 증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 넘게 반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급반등하면서 1.28달러 오른 배럴당 71.6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라크 석유업계의 고위 관계자가 납치된데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뉴스가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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