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가 실시되면서 주말날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기상청 예보관들의 고민도 더욱 깊어지고 있는데요. 월요일부터 예보가 잘 맞다가 주말에 틀리게 되면 일주일 농사가 헛 농사로 돌아가거든요.
예보관의 부담감이 커지면 커질수록 긴장하게 되고 예보가 틀릴 확률도 높아집니다. 너무 신중한 결정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소신있는 예보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하늘의 뜻을 쉽게 알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오늘밤 소나기 "
소나기라는 것이 소의 등을 나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는데요. 그만큼 언제 어느 곳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 지를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장대비가 내리다가도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하늘이 말짱 개곤 하지요.
오늘 오후에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지방에 강한 소나기가 지났습니다. 시간당 5mm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진 곳도 있고 좁쌀만한 우박이 떨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천둥,번개가 요란한 친 곳도 물론 있었지요.
소나기가 쏟아지는 이유는 이미 어제 언급했지만 대기가 몹시 불안정하기 때문에 생기는 기상현상 가운데 하나로 그만큼 태양볕이 뜨겁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오늘밤에는 중부지방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 토 : 차차 흐려져 비 "
토요일인 10일에도 전국에 또 한차례 비소식이 있습니다. 비는 오전에 북서쪽지방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오는 지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의 예상강우량은 5에서 40mm가량으로 적지 않겠습니다. 비구름의 중심이 중북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여 남부지방 보다는 중부지방에 더 많은 비가 오겠는데요. 특히 서울과 경기,강원과 충청지방의 강우량이 많겠습니다.
비가 중부지방으로 치우쳐 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부 내륙지방은 다시 덥겠습니다. 특히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올라가면서 무척 후텁지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일 : 1,2차례 비 후 갬 "
토요일 시작된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강원지방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구름이 천천히 이동하면서 일요일에는 주로 강원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가 그치는 시간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 등 중서부지방의 경우 오전 중반에는 구름사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는데요. 이에 따라 일요일 오후에 예정되어진 야외행사는 그대로 진행해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물론 예보가 맞다면 말입니다.
비가 한 차례 지난 뒤여서 낮기온이 크게 오르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아주 약한 비만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한 낮에는 상당히 더울 가능성이 큽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