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알 자르카위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국제사회가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만, 하지만 이때문에 알카에다 조직의 '테러활동'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테러가 더욱 격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자르카위가 은신했던 이라크 바쿠바에 대한 미군의 공습 장면입니다.
미군은 250kg 무게의 정밀 폭탄 두 개를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르카위의 사망이 확인되면서 이라크의 새 정부가 가장 크게 환호했습니다.
말리키 총리는 이라크 정부의 가장 큰 장애물이 제거됐으며 저항 세력을 주도하고 있는 알카에다 조직도 와해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미국 방송들은 특별 방송을 통해 후세인 대통령 생포 이후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이라크 민주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고 특별 성명을 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테러에 대한 승리이며 이라크 새 정부가 전기를 맞는 기회입니다.]
전문가들은 자르카위의 사망이 이라크 저항세력에 대한 큰 타격이지만 테러전이 당장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블레어 영국 총리 : 알 카에다는 살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장애물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백악관은 이라크 주둔 미군의 감축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알 카에다의 보복 테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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