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한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온 이유는 뭘까요?
또 국토의 서쪽과 동쪽이 극심한 기온차를 보이는 이유는 뭔지, 안영인 기자가 분석해 드립니다.
<기자>
한여름 더위가 두 달 가까이 일찍 찾아온 것은 우선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입니다.
평년 같으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더운 공기를 일본 쪽으로 밀어올릴 때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북쪽으로 크게 확장하면서 한반도 지역에 더운 공기를 뿜어 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쪽지방은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열기가 쌓이고 있는 데다 태백산맥에 의한 푄현상까지 겹치면서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면에 동해안지방은 동해상에서 불어오는 찬공기 때문에 최고 기온이 20도를 밑돌았습니다.
내일(3일)도 서쪽에는 이상 고온현상이, 동쪽에는 저온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쪽지방의 저온현상은 모레부터는 해소되겠지만 전국적인 고온현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우리나라에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일찍 발달하면서 고온현상은 6월 중순 전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끝난 뒤 중순 후반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오는 15일쯤 제주지방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고, 19일 쯤에는 중부지방도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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