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세명 중 한명은 심장과 혈관 병에 걸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호선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른 한살의 직장인 하창훈 씨.
입사후 3년만에 몸무게가 10kg나 불었습니다.
[하창훈(31)/직장인 : 최근에 체중이 불어서 운동을 할 때 있어서 숨이 전보다 훨씬 차고...]
과체중, 고콜레스테롤 등이 성인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복지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성인인구의 상당수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위험에 노출돼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 인구가 31.8%, 고혈압이 27.9%,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이 각각 8%대로 30세 이상 인구 세명 중 한명은 심장과 뇌혈관 질병 요인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최진호/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요즘은 젊은 30대에서도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이 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40~50대서만 발병률이 높던 심혈관 질환이 젊은 나이에서도 발병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도한 음주문화가 좀처럼 변하지 않고 흡연과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 또한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 한 원인입니다.
음주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 늘어 남성은 76.4%, 여성은 41.4%에 달했습니다.
쌀밥과 김치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섭취하는 식품 상위 6개 중에 맥주와 소주가 포함될 정도로 음주가 일반화됐습니다.
그러나 주5회 30분 이상 운동하는 경우는 전체의 15%에 그쳐 운동실천율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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