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탈북 노동당 간부 "북한은 폭발 직전"

<8뉴스>

<앵커>

"북한 내부에서는 체제에 대한 불만이 폭발 직전이다" 북한의 고위층 인사 2명이 탈북해서 이런 말을 전했는데 이들은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일본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민영 방송인 TBS는, 북한 노동당 간부 2명이 최근 중국을 거쳐 동남아로 탈출해 한국에 망명을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간부 박 모 씨며 또다른 한 명은 인민군 산하 병원 원장인 한 모 씨로 두 사람 모두 노동당 최고위급 간부입니다.

이들은 북한이 현재 일반 인민은 물론 고위층 사이에서도 김정일 체제에 대한 불만이 커져 '폭발 직전'이라고 폭로했습니다.

[박 모 씨/기술 담당 간부 : 사람들이 많이 사상적으로 자유로워졌고, 자기 감정을... 이제 폭발할 때도 됐지요.]

병원장 한 모 씨는 갈수록 악화되는 경제 사정 때문에 체제에 대한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털어 놓습니다.

[한 모 씨/병원장 : 이 약들이 인민들 손에 들어가는 것보다... 의사들도 배 고프고 뭘 주지 않으니까 약품들을 내다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체제의 미래가 보이지 않아 탈북을 결심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 내부로부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동남아의 한 국가에서 탈북 지원 단체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한국 땅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