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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50년…'소설쓰는 로봇' 등장

<8뉴스>

<앵커>

인간처럼 똑똑한 기계를 만들겠다는 인공지능 연구가 시작된 지 올해로 꼭 50년이 됐습니다. 기계들은 어느새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꾸며내고 소설을 쓰는 수준까지 발전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280Km의 사막 구간에서 벌어지는 자동차 랠리, 다르파 그랜드 챌린지.

첨단 센서와 컴퓨터 등으로 무장한 인공지능 무인자동차들이 스스로 길을 찾고, 장애물을 피해가며 사막을 건너는 경기입니다.

첫 번째 대회에선 한팀도 완주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지난해에는 4대의 무인자동차가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우승자는 스탠퍼드 대학의 스탠리

6시간 53분 만에 모하비 사막을 횡단하며 인공지능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무인자동차 스탠리는 혼다의 아시모 같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미국의 과학잡지 '와이어드'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로봇으로 선정됐습니다.

[세바스찬 스룬/스탠퍼드대 교수 : 자동차가 우리의 동반자가 된 것처럼 인공지능 로봇도 동반자가 될 겁니다. 인간과 로봇의 생활이 통합될 거라고 믿습니다.]

인공지능은 인간 고유의 영역인 예술창작에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천연덕스레 거짓말을 꾸며내며 소설을 쓰는 컴퓨터 브루투스.

소설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만 입력하면 다양한 이야기를 꾸며냅니다.

[셀머 브링스 조드/렌셀레어공대 교수 : '배신'이란 주제로 글을 쓸 때, 브루투스는 배신이란 뜻과 등장인물,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이런 조건들을 다양하게 조합해서 배신에 관한 가장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려는 꿈, 인공지능.

그 꿈은 50년이 흐른 지금, 점차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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