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만화 주인공 아톰에 대한 일본인들의 애정은 각별합니다. 그래서인지 로봇연구에서도 세계 어느나라보다 인간형 로봇, 즉 휴머노이드 연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아톰의 꿈, 어느 수준까지 왔는지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정상의 휴머노이드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그 가운데서도 최고의 휴머노이드는 단연 아시모입니다.
80년대 초반, 한 자동차 회사가 야심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아시모.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친 결과 지난해 말부터는 달리기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km.
[시게미 사토시/아시모개발실 주임연구원 : (개발 과정에서) 어느 정도 운동 능력을 첨가했고 이번에는 곡선 주로까지 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은 1970년대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1973년 와세다 대학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와봇은 인간과 흡사한 움직임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최근에는 골반의 움직임까지 사람과 똑같은 와비안이 탄생했습니다.
일본이 올 한해 로봇 산업에 쏟아붓는 예산은 우리 돈으로 40조원.
이처럼 인간형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로봇이 인간의 작업을 대체하는 미래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카니시 아쓰오/와세다대 휴머노이드 연구소 : 인간과 같은 형태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바닥이나 의자의 형태가 모두 사람의 키나 무게에 맞춰서 설계된 것이니까요.]
최초의 직립 보행 로봇에서 달리는 로봇까지 30여 년.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세계 최고의 운동 능력을 뛰어넘어 이제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과의 결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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