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 문경시장 후보로 출마한 신현국 후보측이 16일 문경시 공무원의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문경시청 공무원 J씨(5급)가 2004년 10월부터 1년간 체육대회·문화행사 등 170여개의 주요행사장을 따라 다니면서 나를 불법사찰한 의혹이 있다"며 "J씨는 활동내용을 일일이 추적하고 사진을 찍었으며, 접촉인사를 일일이 확인하는 등 이른바 \'선파라치\' 활동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측에 따르면 J씨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한 모씨는 신씨가 명함을 돌리며 홍보활동을 벌였고, 결혼식 축의금이나 부의금 등의 명목으로 62만원 상당을 기부한 혐의가 있다며 지난해 11월 대구지검 상주지청에 고발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무혐의로 드러났고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재판이 진행 중이다.
신 후보측은 "고발장 자료 중 문경시장 관사의 팩시밀리를 사용한 자료가 있고, 증거자료로 첨부한 사진 중 문경시장 전속사진기사가 직접 촬영한 사진도 다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한씨가 문경시로부터 자료를 받았다는 말을 흘리고 다닌 만큼 당시 담당 공무원이 개입한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무소속인 박인원 현 문경시장과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문경=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