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부 10년차를 넘긴 황미자 씨.
기름 값이 크게 오른 이후 주로 인터넷 슈퍼에서 장을 봅니다.
[황미자/구로구 구로동 : 기름 값이 너무 올라 차로 장보는 것이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인터넷으로 하니까 편하고 좋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정한 시간에 배달해주는 편리함 때문에 최근 들어 이용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허정욱/GS슈퍼마켓 구로애경점 부지점장 : 인터넷 주문하시는 분들이 작년 4/4분기에 비해서 30%정도 많이 증가됐습니다.]
대형 할인마트를 이용하는 주부들의 경우에도 자가용보다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소량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김순영/영등포구 양평동 : 전철타고 왔는데 깔끔, 싱싱하고 맛도 좋아 장보기에 괜찮은 것 같다. 이것저것 조금 샀다.]
또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부근의 편의점도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택가에 위치한 편의점들은 신선식품을 구비하고 장을 보려는 주부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숙희/구로구 구로동 : 갑자기 야채 같은 게 떨어지면 (대형마트 가기는) 좀 멀잖아요. 근데 집 앞에 있으니까 좋아요.]
고유가 시대, 달라지고 있는 주부들의 장보기.
국내에 들어온 지 올해로 10년째인 대형 할인 마트가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가까운 곳에서 장을 보려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동네 슈퍼의 부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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