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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랍 에미리트, 에너지 협력 논의

노 대통령, 수교 이후 첫 아랍 에미리트 연합 방문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젯(12일)밤 마지막 순방지 아랍 에미리트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제2의 원유 공급국인 만큼, 안정적 에너지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 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대통령이 지난 80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아랍 에미리트 연합을 방문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는 원유와 가스 매장량이 모두 세계 5위인 자원 부국입니다.

우리나라에게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은 두 번째 원유 수출국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칼리파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통해 자원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문제를 논의합니다.

아랍 에미리트의 원유를 한국에 비축하는 문제도 회담 주제입니다.

[정세균/산업자원부 장관 : 국제 원유 공동 비축 사업에 아랍 에미리트가 참여하도록 하는 MOU를 체결하는 것도 또한 대단히 의미있는 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막대한 오일 머니를 기반으로 벌어지는 여러 건설 사업과 정보 통신 기반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돕는 방안도 중요한 현안입니다.

[노준형/정보통신부 장관 : 와이브로 기술이 아랍 에미리트에서 채택될 경우, 우리가 개발한 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실질적 국방 책임자인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도 만나서 방위 산업 분야 협력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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