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월드컵에서는 16강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나라, 국가경쟁력 순위가 지난해 보다 9단계나 낮아진 세계 38위로 뚝 떨어졌습니다. 국가경쟁력이 이렇게 곤두박질을 친 이유는 무엇일까?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마다 세계 경쟁력 연감을 발표해온 스위스의 국가경영개발연구원 IMD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61개국 가운데 38위로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9계단이나 후퇴한 것으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이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특히 노사 관계와 금융 전문가 부족은 61위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국가경쟁력 순위는 61개 국가의 공식 통계와 4천여 명의 민간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것입니다.
IMD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를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와 함께 정부가 경쟁력에 부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국가로 분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