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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산란기 맞은 잉어의 쉼터로

<앵커>

요즘 청계천에 한강에서 올라 온 잉어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팔뚝만한 잉어떼가 물살을 박차며 힘차게 솟구칩니다.

잉어떼는 십여 마리씩 무리를 지어 유유히 물 속을 노닙니다.

서울 청계천 중하류에 잉어떼가 몰려든 건, 이달초부터.

도심 하천에서 꿈틀대는 생명의 몸짓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윤수/서울 화양동 : 이렇게 팔뚝만한 잉어가 팔딱팔딱 뛰는 것을 보니 참 감개무량하다.]

잉어떼는 알을 낳기 위해 한강에서 청계천 물길을 거슬러 올라왔습니다.

암컷 한 마리에 수컷 서너마리가 붙어 수초 등에 산란합니다.

[구아미/서울시 자연자원팀장 : 수온이 18도에서 20도 정도가 산란하기 알맞기 때문에 5월에서 6월이 최적기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위해선 천변에 수초를 추가로 심고, 인공 서식지를 만드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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