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나라 10대 기업의 직원수는 재작년보다 8.6% 늘어난 41만 5천여 명.
이 가운데 남자 직원은 33만 300여명으로 4%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여성 직원은 8만 4천8백여 명으로 31%가까이 늘었습니다.
증가율로 보면 남자 직원의 7.6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그룹별로는 롯데와 삼성, LG의 여직원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유통업이 주력인 롯데그룹은 여직원 증가율이 112%로 남직원의 9.5배를 넘었습니다.
삼성이나 LG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여직원 증가율이 남직원을 압도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대기업의 성차별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우수 여성인력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10대 그룹 전 직원 가운데 여직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OECD 국가들 가운데서도 우리 나라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휴직제도 개선과 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여성의 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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