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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대추분교 '퇴거집행' 전격 실시

경찰, 시위대 전원 연행 방침

<앵커>

미군기지 이전 예정 지역인 평택 대추 분교에 국방부가 오늘(4일) 새벽 행정대집행, 즉 강제 퇴거를 전격 실시했습니다. 주민을 비롯한 시위대들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취재 중인 기자를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네, 대추분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대추분교 곳곳에서는 경찰과 시위대를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추리 진입 1시간 반 만에 대추분교를 에워쌌으며, 시위대는 경찰을 상대로 대나무봉을 휘두르며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군 병력과 용역 직원도 잠시 뒤 대추분교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추리 주변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새벽 5시부터 평택 미군 기지 이전 지역에 대한 행정 대집행을 시작했습니다.

국방부는 대추리에 들어오는 대로 법원 집달관을 앞세워 대추분교와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을 철거할 예정입니다.

또, 영농 차단을 위해 반경 25km에 달하는 대추리와 도두리 지역에 철조망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행정대집행과 철조망 설치를 동시에 진행에 최대한 빨리 작업을 끝마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굴착기 5대 등 중장비를 동원했으며 수송 헬리콥터도 띄울 계획입니다.

경찰도 110개 중대 1만 1천여 명의 병력을 동원해 국방부의 작업을 방해하는 시위대를 모두 연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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